산업 산업일반

[2015 중기 희망 리포트] 생활가전 전문기업 '보국전자' "IoT 접목한 헬스케어 사업으로 제2 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11 18:40

수정 2015.11.11 18:40

'빨아쓰는 전기요' 등 혁신제품 앞세워 승부
수면과학 제품 개발 등 헬스사업군 넓혀 갈 것
지난 10월15~19일 중국 광둥성에서 열린 중국 캔톤페어에 참가한 보국전자 부스에 관람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지난 10월15~19일 중국 광둥성에서 열린 중국 캔톤페어에 참가한 보국전자 부스에 관람객들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온열기구과 공기청정기 등을 하며 쌓은 노하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이완수 보국전자 대표는 "온열 침구의 기본 모토인 수면 과학을 기반으로 환경가전 분야에 진입한지 8년이 됐다"며 "공기청정기 등 에어케어 기술을 대기업 ODM과 수출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받은 만큼 앞으로 정보기술(IT)기술을 융합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의 경쟁사들과 격차를 키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요.전기장판.제습기 등으로 잘 알려진 보국전자는 지난 1999년 대구에서 설립,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정용 전열기기 및 생활 가전 제품을 전문적으로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빨아쓰는 전기요 및 슬림 온수매트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인정받고 있다.

■'빨아쓰는 전기요' 등 혁신제품으로 승부

보국전자는 할인점 기준으로 전기요 시장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비결을 기술력과 혁신성을 꼽을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중 하나가 빨아쓰는 전기요다. 이 제품은 보국전자는 3년간의 개발 끝에 내놓은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전기요를 세탁기에 돌린다는 것 자체가 생소한 일이었지만 위생을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한 것이다. 전기요, 매트 등의 온열침구는 생활 속 필수 제품이 되어가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안전성, 전자파, 위생에 대한 부분에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공략한 것. 기존 전기요는 세탁 중 열선이 꼬여 화재가 발생하거나, 접속기에 물이 들어가 감전사고가 일어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보국전자의 워셔블 전기요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초음파 압착기술을 적용하여 열선을 고정시켜 세탁 시에 열선 꼬임을 방지했다.

보국전자는 온수매트도 차별화했다. 온수매트에 호스를 없앤 것. 물을 데워서 사용하는 온수매트는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호응이 높은 겨울 난방제품중 하나다. 그러나 호수 제품의 두께에 따라 접어 보관하기 어려웠고, 호스에 물이 남아 이물질 및 곰팡이 발생하는 것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곤 했다.

■사물인터넷 접목 헬스케어사업까지 확대

보국전자는 온열침구 외에도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환경가전 제품 개발에도 꾸준히 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공기 역학 기술을 통한 효율성과 필터기술, 사용자에 대한 부분의 차별화를 추진 중이다.


이같은 아이디어 제품이 나올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이 대표는 "보국전자는 연 매출의 5% 이상, 순이익의 10% 이상은 반드시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며 "또 임직원들을 해외 출장 및 글로벌 브랜드 컨퍼런스에 보내 이종 산업의상품과 마케팅을 더 유심히 보고, 소비자 기호를 파악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국전자는 온열기구를 개발하면서 쌓은 수면과학과 환경가전 노하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제2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근거리 및 원거리에서 콘트롤 할 수 있는 무선 모바일 기술 제품, 인체감지를 통해 자동 온.오프되는 제품 등 보국 신제품에 IT 기능을 접목시킨다면 고객은 언제 어디에서나 편하게 보국 상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병원, 독거노인을 위한 헬스케어에 알맞은 수면과학 제품이나 공기청정기 등 헬스 사업군도 꾸준히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