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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영원무역에 대해 "이번 3·4분기 잠정실적이부진했지만, 다음을 기대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갖고 있어 초저평가와 중장기 경쟁력에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 '7만4000원 유지'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3·4분기 잠정실적에서 영원무역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495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65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우리 예상을 8% 하회했고, 직전 분기부터 연결로 반영된 Scott이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저조했고 영업 손실도 100억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의류 OEM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39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 감소한 750억원(영업이익률 18.8%)으로 추정된다. 달러 기준 8~9% 감소, 원화 기준으로 전년과 유사할 것이라는 게 그의 관측이다.
나 연구원은 "원달러 3·4분기 평균 환율은 전년대비 13.8% 성장했으나 환율이 높았던 9월 본격적인 선적 지연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cott 영향을 제외 시 전년과 대동소이한 영업실적으로, 순이익은 전년대비 20% 감소한 490억원을 기록, 지배주주순이익은 공시되지 않았으나 지분 50.01%를 보유한 Scott 실적이 부진, 순이익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연간으로는 올해 영업이익 140억원, 2016년 350억원이 예상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현 시점은 3·4분기 부진보다 기초체력 대비 과도하게 하락한 주가 수준과 스포츠의류 OEM에서 글로벌 제품 및 원가 경쟁력, 증설 및 브랜드 사업 투자를 통한 적극적인 성장 의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실적 상세 내용이 파악되면 추정치 변경이 있을 수 있지만 연간 조정폭은 미미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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