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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광군제’ 매출 2268억원.. 최다 판매 업체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12 09:16

수정 2015.11.12 09:16

샤오미, ‘광군제’ 매출 2268억원.. 최다 판매 업체

샤오미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최대 쇼핑이벤트인 '광군제'(光棍節) 행사에서 2268억원 어치의 상품을 팔아 3년 연속 최다 판매 업체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1일에 열려 '쌍(雙)11' 행사로도 불리는 이번 이벤트를 중국 인터넷상거래 업체 톈마오(天猫·T몰) 등을 통해 진행한 샤오미는 이날 하루 동안 온라인 매출액이 12억5400만위안(약 226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홍미노트2, 미패드, 미밴드 펄스 등이 각 부문 판매 1위에 올랐으며 미TV도 판매량 6만6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TV부문 5위권에 등극했다.

홍미노트2는 정가보다 100위안(약 2만원) 저렴한 699위안(약 13만원)에 팔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홍미노트2 뿐만 아니라 홍미2A, 미4C도 스마트폰 부문 판매량 부문에서 각각 4위, 8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덕분에 샤오미가 스마트폰 부문 업체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화웨이, 메이주, 애플, 키쿠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스마트폰 부문 총거래액(GMV)에서는 샤오미가 중저가 스마트폰 위주로 판매를 한 탓에 화웨이와 애플에 뒤졌으며 최근 상승세인 화웨이와 과거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양상을 보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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