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몰테일, 광군절 중국 배송대행건수 전년比 170% 증가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13 17:07

수정 2015.11.13 17:07

몰테일, 광군절 중국 배송대행건수 전년比 170% 증가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은 광군절인 11일 중국 해외배송대행 신청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약 17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평일 중국 배송대행건수와 비교해도 약 350%이상 늘어난 수치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광군절 기간 동안 중국 직구족들이 주로 이용한 사이트는 타오바오(85%)가 1위, 테일리스트(10%)가 2위, 티몰(4%)이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직구족이 가장 즐겨 찾은 인기상품은 샤오미 노트2 핸드폰으로 나타났으며, 카테고리별로는 서적, 완구류, 핸드폰 순이었다.


또 해외직구 시장에서 중국 직구족의 비중도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몰테일에 따르면 2014년 중국 배송대행건수는 약 8만5000건으로 전년대비 213% 증가했으며, 올해도 이러한 추세를 따라 배송대행건수가 10만건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몰테일 관계자는 "예전에는 중국 직구 족들이 주로 의류나 생활용품을 구입했다면, 최근에는 핸드폰, 태블릿PC 등 가성비 좋은 전자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 라며 "중국 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제품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중국 직구 시장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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