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라이브리크에는 '결혼식에서 신부 가슴 만지고 비트는 손님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영상을 보면 결혼식을 마치고 나온 신부를 향해 신랑의 친구 등 남자 하객들이 몰려든다. 이후 한 명씩 돌아가며 신부의 드레스 위쪽으로 손을 집어넣은 뒤 가슴을 꼬집고는 소리를 지르며 환호한다.
신부는 어두운 표정으로 가끔 고통스러운 듯 소리를 내기는 하지만 심하게 이를 말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라이브리크에는 "결혼식 뒤풀이 현장에서 신부의 가슴과 젖꼭지를 꼬집고 비트는 모습"이라며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새신부를 짓궂게 괴롭히는 것이 전통적으로 전해내려져 오고 있다"는 설명이 붙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왜?", "신부가 굉장히 슬퍼 보인다", "참으로 멍청한 전통이 아닐 수 없다", "집단으로 성희롱 하는 게 전통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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