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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센터, '아세안페어 2015' 개최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18 14:11

수정 2015.11.18 14:11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아세안페어 2015'에서 팜후찌 주한 베트남 대사, 캄수와이 께오다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 마사타카 후지타 일-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다토 로하나 빈티 람리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수스 디나 주한 캄보디아 대사(왼쪽부터)가 아세안 10개국 식음료 상품을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아세안페어 2015'에서 팜후찌 주한 베트남 대사, 캄수와이 께오다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 마사타카 후지타 일-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다토 로하나 빈티 람리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수스 디나 주한 캄보디아 대사(왼쪽부터)가 아세안 10개국 식음료 상품을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을 앞두고 아세안 10개국의 식문화 등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아세안센터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아세안 페어 2015'가 열린다고 밝혔다.

아세안 페어는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100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다오흐앙(Dao Heuang Group), 시눅(Sinouk)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커피 업체를 비롯해 한국에 유통되지 않거나 알려지지 않은 아세안의 각종 채소와 과일, 해산물과 같은 식재료를 선보인다. 아세안 기업들과 한국 수입·유통업체 간 1:1 비즈니스 미팅도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센터 대표 사업인 아세안 무역 전시와 아세안 축제를 처음으로 결합, 아세안 10개국의 무역, 문화, 관광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아세안 10개국에서 초청된 70여명의 공연단이 각국 전통·현대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올해 아세안 페어는 아세안 공동체 출범 발표 직전에 때 맞춰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아세안의 식품 산업과 문화, 관광을 모두 알릴 수 있는 종합적인 자리를 마련하여 더욱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이번 아세안 페어가 한-아세안 관계를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으로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 한국과 아세안 간 교역액은 1380억 달러로, 아세안은 중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2번째 교역대상일 만큼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 중 하나다.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세안 경제공동체는 인구 6억 4000만 명, 국내총생산 3조 달러의 거대한 단일 시장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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