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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한림식품과학상, 한림대 윤정한 교수 첫 수상 영예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23 08:25

수정 2015.11.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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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정한 교수.
‘제1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정한 교수.

대상주식회사가 ‘제1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정한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윤 교수는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비만으로 인한 만성염증과 암 발생간의 생체신호 전달 체계를 정립하고, 이를 통해 비만이 염증과 암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식품 소재들을 탐색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냄으로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윤 교수는 현상 관찰이 대부분인 기존 식품영양학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켜 분자영양학적인 연구체계를 실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분자영양학은 세포 내 영양 물질의 유전자 발현과 조절 기능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대상주식회사 명형섭 대표는 “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연구 분야의 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선두기업으로서 식품과학기술 부문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지난해 12월, 식품, 농수산 및 생명과학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상주식회사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올해 첫 시상을 시작으로 매년 4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을 통해 시상 계획을 공고, 각계의 추천과 전문심사위원회를 거쳐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우수 과학기술인을 선발해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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