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소 보안업체 실적 '희비교차'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23 18:01

수정 2015.11.23 18:01

시큐브, 3분기 실적 '독주' 윈스는 영업익 1.8% 줄어
중소 보안업체들의 3.4분기 실적이 크게 엇갈렸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시큐브는 3.4분기 매출액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억3000만원, 1억6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윈스는 3.4분기 매출액 13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9.4% 줄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1.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늘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3.4분기에 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축소됐다.

3.4분기가 보안업체들의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큐브의 독주가 돋보인 분기였다.


시큐브 관계자는 "공공 부문에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여기에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정부의 정책 과제 수행 등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큐브는 최근의 추세를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큐브 관계자는 " 시큐브가 모바일 보안 및 간편 인증.결제 기술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 강화하며 금융권과 핀테크 사업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최근 전자지급결재대행업(PG)을 포함한 전자금융업 및 핀테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큐브만의 독창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핀테크 기술 혁신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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