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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조례제정 시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1.30 09:40

수정 2015.11.30 09:40

지난 2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발달장애 인재개발센터 개소식 및 국제세미나' 참가자들이 세미나가 끝난 후 발달장애인에 대한 정부 및 민간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촉구하면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2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발달장애 인재개발센터 개소식 및 국제세미나' 참가자들이 세미나가 끝난 후 발달장애인에 대한 정부 및 민간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촉구하면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원장 김종인 교수)이 주관하는 '발달장애 인재개발센터 개소식 및 국제세미나'가 지난 24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개최됐다.

30일 연구원측에 따르면, 발달장애 인재개발센터는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이 아산사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지원사업으로 지정받아 서울시 송파구에 설치했으며 지적·자폐성 등에 대해 인지·정서·행동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훈련 상담을 하게 된다.

특히 지적장애인이 갖고 있는 사회성·충직성·단순성 등과 자폐성장애인의 일면성·독특성·강직성을 직업적, 사회적 강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맡는다.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언어적 한계와 의사소통 부재로 인해 의사표시를 제대로 할 수 없는 만큼 발달장애인의 숨어있는 능력과 내재된 강점을 발굴해 이를 정상적 생활 영위가 가능한 방향으로 개발·유도, 발달장애인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게 목적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장인 김종인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청년기에는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가지고 사회에 적응하며, 결혼에 대한 욕구가 있는 경우 결혼 주선과 후견인 제도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년기의 경우, 의료 및 상담 서비스를 통해 신체적 질병과 심리 및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또 다른 장점을 개발하는 미국의 지역센터에서의 지원고용같이 일을 갖도록 하고 지원하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실현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가 제정돼야 한다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쯔다 에이지 고베대학교 교수는 일본의 발달장애인 범주와 정의에서 부터 교육. 진로 직업개발, 개조사 등 자격 면허, 고용모델, 발달장애인관련 법 제도 등 일본의 강점 관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발달장애 인재개발 관련 사항을 발표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한국장애인재단 서인환 사무총장은 "직업을 개발함에 있어 개인적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직업에 대한 개인적 지원할 것인가 아니면, 특화된 직업군에 반복적 훈련을 통해 맞춰 나갈 것인가는 두 가지 모두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발달장애인에게 적용된 인재양성 과정의 수료증이나 자격증 도입은 장애인에게는 자신감을 주게 되고, 의욕을 고취시킬 것이며, 기업으로 하여금 안심하고 고용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부연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