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질본, 한국형 심폐소생술 개정 가이드라인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03 17:50

수정 2015.12.03 17:50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심장정지 환자는 '골든타임'(약 5분) 안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처치를 하는 게 필요하다. 특히 환자 대부분이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에게 발견되는 만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올바르고 빠른 심폐소생술을 교육하는 기준 마련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우리 현실에 맞춰 일반인이 쉽게 배우고 따라 할 수 있는 '2015년 한국형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심장정지 환자를 발견한 일반인이 가슴압박 소생술만 실시하도록 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이드라인을 보면 우선 일반인이 심장정지 환자를 목격해 119에 신고하면 응급의료전화 상담원은 전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도록 지도하고 가슴압박 소생술을 하도록 권고한다.
가슴압박은 영아는 4㎝, 소아는 4~5㎝, 성인은 약 5㎝(최대 6㎝) 깊이에서 하되, 성인과 소아는 분당 100~120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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