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선도기업 102개 추가 선정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07 18:05

수정 2015.12.07 18:05

엔케이·트리노드 등 보증·기술개발 지원
부산시는 102개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2016년 전략산업 선도기업'으로 새롭게 선정,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신규 전략산업 선도기업에는 평형수 처리장치 전문기업인 엔케이, 게임업계의 신흥강자인 트리노드를 비롯해 욱성화학, 대륙금속, 한국통산, 디오,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들 다수가 포함됐다. 신규 업체는 고용인원과 매출액 등 기업규모, 미래 성장성, 기술력, 성장잠재력, 지역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부산시는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선도기업 우대 자금대출과 보증지원, 기술개발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략산업 선도기업 선정.육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선도기업만을 위한 자금인 리딩부산 론(Leading-Busan Loan)을 조성해 600억원을 지원하고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에너지 선도기업에 5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신규기업 선정으로 선도기업 수는 모두 328개로 늘어나게 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선도기업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지역 강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의 중견기업 지원 정책방향과 연계해 선도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증서 수여식은 8일 오전 11시 그랜드호텔에서 서 시장, 김태경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선도기업 대표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수여식과 함께 선도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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