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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2015년을 다 가졌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07 22:00

수정 2015.12.07 22:00

2015 KLPGA 대상 시상식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에 대상·상금왕 등 5관왕
신지애 '명예의 전당' 입회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5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Best Player Trophy)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전인지는 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1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골프기자단이 수여하는 이 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는 국내 25개 언론사(종합지 11개사.경제지 5개사.스포츠지 5개사.방송 4개사)가 회원사로 가입된 한국골프기자단이 지난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한국골프기자단이 이 상을 제정한 목적은 국내 남녀 프로골프 무대에서 한해 동안 최고의 퍼포먼스를 연출한 선수의 명예와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평가 기준은 시즌 성적, 현격한 기량 향상, 매너, 선수 자질 및 태도, 그리고 선행 등 총 5가지 항목이다.

각 항목 당 배점은 10점씩 50점을 기준으로 25개사 총합계는 1250점이었다.

전인지는 이들 평가 항목에서 총 1185점을 획득해 박성현(1125점)과 이정민(1053점)을 각각 60점과 132점차의 2, 3위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인지는 올 시즌 KPGA투어에서 시즌 5승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과 일본여자오픈 등 해외 3승을 포함해 총 8승을 거두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전인지는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외에 대상, 상금왕(9억1300만원), 최저타수상(70.56타), 해외 특별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내년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활동하게 되는 전인지는 "올해는 참 행복했다. 해외 메이저대회도 우승하는 등 행운이 많이 따랐다"고 소감을 말한 뒤 "새해에는 더욱 성실하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LPGA투어서 활약하는 신지애(27)는 K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입회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신지애는 이미 2010년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주는 포인트 100점을 일찌감치 획득한 뒤 올해로 입회기간 10년이 채워져 비로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은 평생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JLPGA투어서 7승을 거둬 일본 남여 프로골프 통틀어 최초로 시즌 상금액 2억엔을 돌파한 이보미(27)와 LPGA투어 신인왕 김세영(22·미래에셋)은 해외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전인지, 2015년을 다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