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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창립 130주년 기금모금 캠페인 시작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08 11:14

수정 2015.12.08 11:14

이화여대는 창립 130주년을 앞두고 '이노베이션 이화 기금', '이화 웨이브 기금', '이화미래설계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신설하고 모금에 나선다.

이화여대는 2016년 창립 130주년을 맞아 '이화 창립 130주년 모금 캠페인'을 론칭함으로써 새로운 이화혁신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모교 발전을 위해 20만 동창이 결집할 수 있는 기부 물결의 큰 흐름을 생성하고자 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신설되는 이화 창립 130주년 기금은 '이노베이션 이화(Innovation Ewha) 기금', '이화 웨이브(Ewha Wave) 기금', '이화미래설계장학금 모금 캠페인'등 3종류다.

'이노베이션 이화 기금'은 '세계 최고를 향한 혁신 이화'의 비전 달성을 위한 발전기금이다. 모인 기금은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교육 혁신과 첨단과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연구 혁신, 그리고 최첨단 연구·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인프라 혁신 및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글로벌 혁신에 활용된다.

'이화 웨이브 기금'은 이화여대가 새로 만든 소액모금 캠페인으로 창립 1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1만3천원(1구좌)을 매월 후원하는 정기후원 프로그램이다.
20만 동창의 이화사랑의 마음을 모아 거대한 이화 기부 물결(Ewha Wave)을 만들어가겠다는 취지가 반영된 이 기금에는 동창, 교직원은 물론 이화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에 따라 정기후원 대신 100구좌(130만원) 이상 일시후원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이화미래설계장학금 장학생 130명 후원하기'도 진행한다.
이화여대가 올해 2학기 신설한 '이화미래설계장학금'은 성적이나 가계 곤란 여부와 상관없이 학생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설계 계획서만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새로운 형태의 장학금이다. 후원자는 학생 1명당 400만원의 장학금(1명 이상 후원 가능)을 후원할 수 있으며, 후원자 예우 차원에서 장학금에는 기부자 성명을 붙이게 된다.


모든 기부자들에게는 이화여대 ECC 지하 4층 '기부자 명예의 전당' 디지털월에 이름이 남겨지는 것을 비롯해 온라인 생일카드 발송, 감사카드 발송, 후원자 ID카드 발급을 통한 교내 편의시설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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