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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5, 스냅드래곤820·지문인식 탑재“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08 14:38

수정 2015.12.08 15:42

“샤오미 미5, 스냅드래곤820·지문인식 탑재“

샤오미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미5’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20과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HS테크놀로지 연구원 케빈 왕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미5’에 대해 이 같은 예상을 내놨다고 전했다.

스냅드래곤820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로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샤오미는 최근 퀄컴과 특허권 사용계약에 합의하면서 퀄컴과 사이가 돈독해져 스냅드래곤820을 채용하는 데 문제가 없는 상태다.

아울러 항간에서는 미5에 초음파 지문인식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말들이 나오기도 했다. 초음파를 이용해 손가락의 굴곡을 입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스마트폰의 재질이나 주변환경, 심지어 사용자의 손가락에 물기나 오물이 있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케빈 왕은 “샤오미가 신뢰성과 안정성 때문에 이 기술을 미5에 도입하진 않을 것”이라며 “현재 대세인 지문인식 기술을 앞면에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출시된 샤오미의 보급형폰 ‘홍미노트3’는 기기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된 상태다.

한편 샤오미는 내년 1월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미5’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물량 공급은 명절인 설 이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미5 콘셉트)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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