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를 맞는 '위키서울'은 시민들이 직접 제시한 서울생활에 대한 아이디어를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는 총 185개로 대학생, 마을 협동조합, 예술인, 게임전문가, 지역활동가, 디자이너, 인문학자 등 다양한 소속과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포기하거나 무심코 지나쳐온 일상 속 문제들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결,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자 한 것들이 주를 이뤘다.
대학생과 마을 협동조합, 예술인, 지역활동가 등 다양한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 185개 중 1차로 47개를 선정해 최대 500만원씩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장애인 게임강사를 양성하거나 장애인의 건물접근성을 지도에 나타내는 등 10개 아이디어를 뽑아 서울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성과공유회는 시민이 직접 이룬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서울시민의 니즈와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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