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2번째 현지은행 추가 인수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18 16:38

수정 2015.12.18 16:38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본점을 둔 현지 은행인 '센트라타마 내셔널 뱅크(CNB)'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CNB본점에서 열린 인수기념식에서 CNB은행장(왼쪽)과 최재열 신한은행 부행장(오른쪽)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본점을 둔 현지 은행인 '센트라타마 내셔널 뱅크(CNB)'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CNB본점에서 열린 인수기념식에서 CNB은행장(왼쪽)과 최재열 신한은행 부행장(오른쪽)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본점을 둔 현지 은행인 '센트라타마 내셔널 뱅크(CNB)'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앞서 11월말 '뱅크 메트로 익스프레스(BME)'를 인수한데 이어 이번 CNB 인수를 완료해, 내년 두 은행을 통합한 신한 인도네시아 은행(가칭)을 출범할 예정이다.


CNB는 자바섬 전역에 총 41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CNB인수로 신한은행의 해외네트워크는 19개국 140개로 2014년말 70개에서 두 배로 늘었다. 더불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미얀마, 인도로 이어지는 주요 동남아 금융시장에 모두 진출해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사업확장을 위해 2020년까지 단계별 중장기 전략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진출의 주요 국가로 보고 있다"며 "신한의 글로벌 사업이 한단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000만명의 세계 4번째 인구대국이자 아세안전체 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동남아 최대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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