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청소년기 우유급식 영양섭취에 큰 도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24 18:12

수정 2015.12.24 18:12

칼슘·비타민A·B2 섭취량 비급식학교 학생보다 많아
우유를 급식으로 채택한 학교의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교 학생에 비해 비타민A와 칼슘 등 영양소 섭취량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주대 김선효 교수는 24일 '청소년의 학교우유급식 참여와 영양섭취와의 관련성 연구' 논문에서 남학생은 28개 영양소 중 비타민 E를 제외한 모든 영양소에서, 여학생은 니아신, 마그네슘, 구리, 셀레늄을 제외한 영양소에서 우유급식 학교가 비급식학교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칼슘 섭취량은 우유급식 학교가 비급식 학교에 비해 남학생은 320mg, 여학생은 240mg 더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권장량 대비 칼슘 섭취비율은 급식학교 학생이 70%로 비급식학교(50%)에 비해 20%포인트 가량 높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중 권장섭취량(한국영양학회 2015년 기준)에 대한 비율 역시 급식학교가 비급식 학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 층에서 대체로 영양섭취가 낮은 비타민A와 비타민 B2의 권장량 대비 섭취비율은 급식학교는 100% 이상으로 양호했다.

하루 우유·유제품 섭취량은 급식학교가 남학생 355.9g,여학생 299.0g인데 비해 비급식 학교는 남학생 94.3g, 여학생은 112.5g로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한국영양학회가 권장하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량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경우 하루에 2회(2컵, 400mL) 이상을 마실 것을 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급식학교 학생도 하루 1.5회로 부족하다.
비급식학교는 0.5회에 그친다.

김 교수는 청소년의 안정적인 영양공급을 위한 우유섭취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양교육을 통해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 등 중요성을 청소년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정렬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은 "이 연구결과는 학교 우유급식의 중요성을 뒷받침 하는 것"이라며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통합하는 학교 우유급식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