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2015 코리아 슈퍼투어 '성탄특집'으로 화려한 막 내리다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2.29 08:26

수정 2015.12.29 08:26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2015 코리아 슈퍼투어 '성탄특집'으로 화려한 막 내리다

음악을 넘어 사람들에게 치유의 에너지를 전하는 힐링 아티스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전국투어 콘서트 2015 코리아 슈퍼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복 7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아 기획된 2015 코리아 슈퍼투어는 지난 9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대전, 11월 거제, 12월 제주를 거쳐 12월 23일 서울 KBS홀 공연까지 전 공연 매진을 기록했다.

각 두 시간 사십분이 소요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는 평이었다. 최고의 공연을 이어간 박지혜는 공연 내내 정상급 클래식 무대 에서부터 열정적인 록(Rock) 콘서트의 디바까지, 모든 장르에 그녀의 음악과 정체성을 담아내며 관객들로부터 '금세기 최고 라이브의 여제'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1부에서 박지혜는 피아니스트 김기경 과 유니버셜 뮤직을 통해 지난해까지 발매된 전통 클래식 앨범에 담긴 슈베르트의 '환타지'외에도 생상의 '죽음의 무도' 등으로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친근한 '지혜아리랑' 등 직접 편곡한 곡으로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2부에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으로 알려진 비발디 '사계'의 모든 악장을 포시즌 밴드 (강수호 드럼, 오대원 베이스, 김영진 기타, 박신원 기타, 이영식 피아노)와 완벽한 호흡으로 완주해내는 보기 드문 무대로 공연의 절정을 장식했다.
사계 전 악장을 록밴드와 함께 라이브로 완주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도전이고 슈베르트 소나타 앨범과 함께 골드디스크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3부에선 자신이 직접 바이올린 선율을 편곡한 캐롤을 선보였는데 슈퍼투어 '성탄특집'에 걸맞게 락밴드와 특별히 출연했던 CTS 서울소년소녀 합창단의 상큼한 콜라보가 더해져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2015슈퍼투어의 막을 내렸다.

혜화JHP(대표:이연홍)가 주최, 주관 하는 2015 코리아 슈퍼투어를 마무리한 박지혜는 "이번 슈퍼투어에서는 더 많은 사람에게 공감이 가서 더 힘이 되는, 사람들에게 꼭 들려져서 좋은 삶에 에너지를 충전 받을 수 있는 음악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께 마음을 움직이고 영혼을 치유하며 동시에 삶에 힘을 채워주는 연주로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혜의 2015 코리아 슈퍼투어는 지난 23일 공연으로 마무리됐지만 2016년도 5월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포함한 대공연장에서 2016년 슈퍼투어가 이어질 계획이다.

한편, 박지혜는 '21세기 지상 최대 강연쇼 TED 한국대표 연자', '천재 음악가', '뉴욕 카네기홀 한국인 최초 시즌 개막 독주회', '미래를 이끌어갈 음악인', '연주음반 2연속 골드디스크 달성', '유럽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부심사위원장', '중앙음악 콩쿠르 심사위원' 등 화려한 수식어로 찬사를 받고 있는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올리니스트다.


특히, TED의 CEO 크리스 앤더슨은 박지혜의 강연을 가장 인상 깊었던 강연 BEST7으로 꼽아 음악팬만이 아니라 세계인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뛰어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명기로 꼽히는 1735년산 과리네리를 독일 정부로부터 12년간 대여 받아 사용하던 박지혜가 이제 평생 사용하게 되며 연간 150회 이상의 연주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하고 있다.


2016년에는 올해에 이어 또다시 미국 국회의 초청을 받아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방장관과 나란히 기조 연자로서의 무대를 앞두고 있으며 세계무대에서의 활발한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