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3’의 고급판을 새로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홍미노트3 고급판으로 추정되는 모델이 중국 인증기관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 인증을 통과하면서 제품 사진과 사양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단말기는 겉모습만 보면 홍미노트3와 똑같지만 사양은 조금 다르다. 이 모델은 1.8기가헤르츠(GHz) 헥사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얼핏 보면 미4C 같지만 미4C와는 달리 스냅드래곤650 프로세서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후면 카메라의 화소수가 1600만 화소로 홍미노트3(1300만 화소)보다 더 높아졌다. 이 밖에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3기가바이트(GB) 램, 지문인식 센서 등을 장착해 나머지 사양은 기존의 홍미노트3와 동일하다.
홍미노트3 고급판은 1299위안(약 23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출시 시기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한편 홍미노트3는 우리나라에서도 1만대 이상이 팔리며 조용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마켓과 공동구매 카페 등에서 2GB 램/16GB 모델은 21만원, 3GB 램/32GB 모델은 27만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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