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 대비 20배를 기록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성인 남성이 미세먼지 '매우나쁨'일 때 1시간이상 산책하는 것은 디젤차 매연을 3시간 40분 동안 마시는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는 한편 황사마스크를 준비하는 등 예방에 신경쓰는 것이 필요하다.
예보는 기상청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웨더퐁', '케이웨더'와 같은 기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대기환경 기준과 건강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 일일 평균치를 기준으로 '좋음'부터 '매우 나쁨' 등으로 구분한다. '매우 나쁨'(공기 ㎥당 미세 먼지 151㎍ 이상, 초미세 먼지 101㎍ 이상) 단계에서는 황사 방지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만일 미세먼지 등급이 '매우나쁨' 수준인 미세먼지 농도 162㎍/㎥일 때 성인 남성이 야외에서 1시간 정도 활동했다면 흡입한 미세먼지의 양은 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26.44㎡(약8평)의 작은 공간에서 담배 1개비의 연기를 1시간 24분 동안 마시는 것과 동일하고 2000㏄ 디젤 승용차의 엔진을 켜놓은 차고(60㎥)에서 3시간 40분 동안 머무르며 들이마시는 매연의 같은 수치다.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게 좋다. 야외활동할 땐 황사방지용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황사마스크는 제품포장에 '의약외품', 'KF80'문구가 있는지 확인하고 반드시 식약처 허가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크리넥스 황사마스크 뉴(KF80)'의 경우 식약처 허가제품으로 4중 구조의 초정전 필터가 내장돼 있어 대기 중 먼지 입자크기가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입자도 80% 이상 차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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