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日 언론"작년은 박인비 최고의 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03 21:44

수정 2016.01.03 21:44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 언급하며 찬사
日 언론"작년은 박인비 최고의 해"

"인비짱!" 일본 언론이 박인비(28·KB금융그룹·사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박인비에 대한 평가를 한 매체는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ISM이다. 이 매체는 지난 1일 "박인비는 한 시즌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 5승을 올리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며 "비록 올해의 선수 타이틀은 놓쳤지만 LPGA투어 역사에 길이 남을 맹활약을 펼친 것은 틀림없다"고 찬사를 보냈다. 박인비는 지난해 7월 일본 기업인 리코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위업을 달성했다.

ISM은 "박인비는 허리 통증으로 프로암을 기권하는 등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골프 인생 목표 중 하나인 커리어 그랜드슬램 위업에 도전했다"며 "박인비는 역경을 극복하고 마지막날 3타차 열세를 뒤집고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어 "시즌 후반은 리디아 고의 기세에 눌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주었으나 박인비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서 우승해 시즌 5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회서 박인비는 6위, 리디아 고가 7위에 입상하므로써 올해의 선수상은 리디아 고,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상)는 박인비 몫으로 돌아갔다.

ISM은 "박인비는 통산 두번째 베어 트로피를 차지해 LPGA 명예의전당 기준을 충족했다. 따라서 투어 활동 10년 조건이 충족되면 명예의전당에 입회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2015시즌 베어 트로피 수상으로 인해 LPGA 명예의전당 포인트 1점을 획득, 명예의전당 입회에 필요한 27포인트를 모두 채웠다. 올 시즌을 마치면 투어 10년차가 돼 명예의전당에 가입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ISM은 "박인비는 LPGA 최고의 퍼팅에 스윙 교정으로 샷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진화를 거듭하는 박인비가 2016년엔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