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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시영 빠르면 올해 하반기 첫 삽 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07 17:25

수정 2016.01.07 17:25

관리처분계획 인가 처리.. 2020년 상반기 입주 가능
개포시영 빠르면 올해 하반기 첫 삽 뜬다

서울 강남구는 지역 내 개포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제출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처리했다고 7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은 재건축 아파트 등 건축물에 대한 조합원별 지분과 분담금 등 권리를 확정짓는 절차다. 개포시영아파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됨에 따라 입주민의 이주, 기존 건축물의 철거와 아파트 신축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조감도)은 지난해 9월 말 관리처분 인가를 받아 현재 95% 이상 이주가 완료된 인근 개포주공3단지와 비슷한 시기에 인가 신청서가 접수됐지만 서울시가 주변 전세난을 감안해 이주 시점을 4개월 늦춘데 따른 결과라고 강남구 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개포시영 조합은 올 1월부터 조합원 이주를 시작한다.

하반기 또는 내년 초 공사착공을 진행할 경우 2020년 상반기에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관리처분 인가로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1970가구의 개포시영아파트는 최고 35층, 31개동 규모의 전용 49㎡ 118가구, 59㎡ 782가구, 74㎡ 226가구, 84㎡ 679가구, 96㎡ 199가구, 102㎡ 192가구, 112㎡ 67가구, 136㎡ 33가구 등 2296가구를 가진 대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개포지구는 인근 대치동과 더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 생태하천인 양재천이 지구 중심을 흐를 뿐 만 아니라 주위가 개포근린공원, 구룡산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친환경을 자랑하는 주거지역이 될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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