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미래부 "IE11로 업그레이드 요망"…MS기술 지원 종료에 '뒷북'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2 16:47

수정 2016.02.24 14:36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옛 버전의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 대한 기술 지원을 중단한 것과 관련, 당국이 비상대응반을 운영키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MS가 IE 구(舊)버전 제품에 대한 기술 지원을 13일 새벽 2시(한국시간)에 종료한다"며 "윈도7 및 윈도8 운영체제(OS) 이용자들은 최신 버전(IE11)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윈도XP 이용자들은 보안지원이 가능한 OS를 설치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MS는 지난해 11월 2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각 OS에서 운영되는 최신 IE 버전에 대해서만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 인터넷 사용자 중 50.68%는 윈도7과 윈도8을 이용 중이다. 이들은 IE11로 업그레이드하거나 크롬·파이어폭스·사파리 등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


또 윈도XP와 윈도 비스타(Vista) 이용자들의 최신 버전은 각각 IE8과 IE9이므로, IE는 물론 OS 업그레이드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IE 구(舊)버전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악성코드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용백신을 즉시 제작․보급할 수 있는 비상대응반을 가동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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