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노션은 환경부와 공동 제작한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I Am Your Father)' 캠페인(사진)이 2015년 한 해 동안 방영된 광고 중 가장 높은 심사평가를 받은 그랑프리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는 환경부의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노션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표현하고 영화 패러디 등 코믹요소를 더해 환경부의 공익광고의 메시지를재치 있게 전달한다.
이 캠페인은 총 4편의 바이럴 영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해 8월 유튜브에 공개된 후 현재까지 24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노션은 환경부 '쓰레기도 족보가 있다' 외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서울영상광고에서 수상실적을 거뒀다. 현대자동차 '메시지 투 스페이스', KCC건설 '자식의 자식 농사', 현대자동차 'HTRAC 2차 캠페인- 에스코트'로 은상을, 현대자동차 'No Fear Go Dynamic'과 'SUPER NORMAL'로 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Sing the Road - 잠수교 뮤직'으로 특별상인 아름다운서울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서울영상광고제 'TVCF 어워드'는 국내 유일의 영상 광고제다. 이번에는 지난해 제작 및 방영된 4568편의 온·오프라인 광고 영상물 가운데 최우수작을 선정했다. 1만 2000여 명의 광고인과 40만여 건의 네티즌 투표로 심사를 진행했고, 2·3차에 걸친 전문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그랑프리를 비롯한 총 2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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