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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관리종목 지정 내년 상장폐지 위기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4 22:50

수정 2016.01.14 22:50

SK커뮤니케이션즈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포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메라 등 신규사업에서 수익을 거두지 못한 채 적자가 계속된 탓이다.

올해 흑자전환에 실패하면 내년 초에는 상장폐지로 직결되는 만큼 SK컴즈의 실적개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컴즈는 2015년 개별기준 영업손실 규모가 89억원으로 집계돼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관리종목 지정 시점은 2015년 감사보고서가 공시되는 3월 초가 될 예정이다.

SK컴즈는 지난해 4.4분기까지 합쳐 17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올해에도 적자가 지속돼 5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된다. 다만 주식거래는 이전과 차이는 없다.
SK컴즈 측은 관리종목 지정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면서도 연내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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