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화웨이-에릭슨, 글로벌 특허 계약 연장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5 13:06

수정 2016.01.15 14:28

화웨이는 에릭슨과 양사 간 글로벌 특허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 갱신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서로가 보유한 유럽이동통신표준(GSM), 유럽식 3세대 이동통신 표준(UMTS) 및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관련 무선 기술 등 표준특허(SEP)를 전세계에서 사용하고 제품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화웨이는 이번 계약 갱신으로 2016년부터 에릭슨에 실제 판매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속적으로 지급하게 된다.
계약에 대한 세부적인 사안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안신 딩 (Jianxin Ding) 화웨이 국제지적재산권 대표는 “화웨이와 에릭슨 간의 특허 상호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합의는 혁신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와 이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기술 혁신과 표준 확립, 산업 발전을 이끌고 촉진시킨다는 양사 간의 공통된 목표와 리더십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카심 알파라히 (Kasim Alfalahi) 에릭슨 최고 지적재산권 책임자(CIPO)는 "양사는 혁신과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 세계 모든 사람들과 사물들이 네트워크 사회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될 전망인 만큼, 우리의 역할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혁신과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 개인, 사업과 사회에 그 유익을 전달하는 것” 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