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PGA투어 올해 관전 포인트는 '빅 4' 경쟁과 황제의 부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7 18:14

수정 2016.01.17 18:14

스피스·데이·매킬로이 · 파울러의 우승 경쟁 관심
허리수술 우즈 재기 여부도
'2016년 지켜봐야 할 5가지(Five things to watch in 2016).'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가 정리한 올해의 관전 포인트다. 그에 따르면 최대 관심사는 단연 세계랭킹 1~4위에 랭크된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등 이른바 '빅 4'의 경쟁구도다. 스피스는 특히 지난해 메이저 2연승을 포함해 5승을 쓸어 담았다. 그리고 새해 첫 대회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서 정상을 차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는 "아직 쇼가 끝나지 않았다.

보여줄 게 많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와 매킬로이가 '타도 스피스'에 성공, 1인자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여기에 파울러의 메이저 첫승 달성 여부까지 더해져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말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플레이오프서 2연패에 성공하면서 스피스에게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스피스를 중심으로한 20대의 강세 지속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20대 선수들은 지난 시즌에 무려 24승을 합작했다. 파울러는 "젊은 선수들은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20대의 선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활 가능성 여부도 빼놓을 수 없는 팬들의 관심사다. 우즈는 지난 20개월간 세 차례의 허리 수술을 받고 현재는 집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잭 니클라우스(미국)를 비롯한 선배 프로들의 격려와 응원에도 불구하고 그의 부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그의 나이가 40세를 넘어섰다는 게 그의 조기 은퇴설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샤프트 끝을 몸에 고정시키고 퍼트를 하는 '앵커링(Anchoring)' 금지에 따른 결과도 PGA투어가 밝힌 주요 관전 포인트의 하나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