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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해외서 화웨이 선전.. 안방은 샤오미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9 17:53

수정 2016.01.19 17:53

中 스마트폰, 해외서 화웨이 선전.. 안방은 샤오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가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HS 연구원 케빈 왕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지난해 화웨이 스마트폰의 출하량 가운데 40% 이상은 해외에서 거둔 성과”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1억901만5000여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45%나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화웨이가 중국 자국 내 출하량은 6301만2000여대로 전체 중 57.8%를 차지한다. 나머지 40% 이상을 해외에서 팔아치운 셈이기에 중국 업체로서는 놀랄 만한 수치다.


다만 자국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샤오미보다 출하량이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화웨이가 샤오미에 앞서 자국 출하량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웨이는 자국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두면서 더 미래가 밝은 상황이다.
화웨이와 샤오미의 해외 시장 비중 차이는 30%에 이르러 샤오미가 이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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