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국민의당 "한노총 대타협 파기, 합의 못지킨 정부 잘못"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19 18:29

수정 2016.01.19 18:29

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주도하는 가칭 '국민의당'은 한국노총이 노사정대타협 파기를 선언하고 노사정위를 탈퇴를 선언한 것과 관련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논평을 통해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탈퇴로 사회적 합의기구는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며 "노동계의 대타협 파기와 탈퇴는 현 정부의 사회적 합의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잘못된 행동에 기인한 것으로, 대타협의 정신과 합의 내용을 지키지 못한 정부의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정부와 노동계를 함께 비판한 노사정위원장의 양비론에 대해서도 정부의 잘못된 행태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이제라도 정부는 취업 규칙과 관련한 일방적인 지침 마련을 중지하고 노동계와 사용자의 적극적 협의 및 의견수렴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노동계를 향해서도 "실망과 상실감은 이해하지만 사회적 합의기구의 기능 및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고 대화에 참여하여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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