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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균 성대 교수,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최고상 수상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26 10:38

수정 2016.01.26 10:38

정호균 성대 교수,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최고상 수상

성균관대는 26일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정호균 교수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수여하는 2016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상업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는 정보디스플레이 기술 관련 학계와 업계 등 전세계 6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소속된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관련 학회다.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은 브라운관을 발명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브라운 박사를 기념해 1987년에 제정된 상으로 정보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하며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개인에게 수여하는 최고권위의 상이다. 2000달러의 상금이 함께 지급된다.

정 교수는 삼성SDI에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AMOLED 개발팀장 및 연구소장, 2009~2010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기술고문을 역임하며 AMOLED 기술개발을 주도했다.
그 공로로 2002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기술상, 2006년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2011년 무역의 날 은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 퇴직후 2011년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Flexible AMOLED 생산기술혁신을 테마로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 미래부 과제 ITRC 성균관대학교 차세대 AMOLED 기술센터 센터장으로 AMOLED 기술개발과 아울러 인력양성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시상은 5월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SID Display Week 학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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