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 퇴직금 화제 "금괴는 많으실테니..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퇴직금(?)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중앙위원회를 앞둔 문재인 대표와 중앙당 당직자가 가지는 마지막 오찬 자리, 그 자리에서 퇴직금을 준비했습니다. 금괴는 댁에 많으실테니 금화를.. 대표님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금은품을 담을 듯한 상자 안에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디지털미디어국 일동”이라는 문구와 함께 금화 모양의 사물이 가득 담겨 있었다. 물론 포장지 안에는 금화가 아닌 초콜릿이 들어 있었다. 이를 전달 받은 문 대표는 밝게 웃으면서 당직자들에게 나눠줬다.


금괴에 대한 언급은 과거 서울시청 앞에서 한 남자가 “문재인 비자금, 1조원짜리 자기앞수표 20장, 20조원과 금200톤을 찾아 즉각 환수하라“며 1인 피켓시위를 벌인 데서 비롯됐다. 최근 문 대표의 부산 사상구 사무실에서 인질극을 벌였던 정모씨도 금괴를 거론한 바 있다.

하지만 문 대표가 금괴 200톤을 갖고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는 지적이다. 그게 사실이라면 개인인 문 대표가 세계 각국 금 보유량에서 34위인 우리나라(104.4톤)를 뛰어넘어 세계 20위권에 들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세계적 갑부로 유명한 맨체스터 시티의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에 빗대 문 대표를 ‘문수르’라고 농담 삼아 부르곤 했다.
바로 이 점을 당내 디지털미디어국이 살려 문 대표의 사퇴를 앞두고 웃자고 활용한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쾌하다”, “센스있다”, “진짜 금화라고 거품 무는 인간들 있겠지“, “200톤 금괴가 있으신 분한테 어쩜 저런 소소한 퇴직금을.. ” 등의 글들을 남기며 대체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트위터에 올라온 지 2시간여 만에 리트윗(퍼가기) 700여건과 ‘마음에 들어요’ 190여건을 기록했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