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가 스마트폰 성능평가 전문업체 안투투에서 집계한 지난해 4분기 최고의 인기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아이펭에 따르면 안투투는 세계 각국에서 자사 벤치마크 앱을 활용해 성능실험을 한 안드로이드폰의 비율을 통계로 내 발표했다.
전세계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5.79%), 갤럭시노트5(4.68%)가 각각 1, 2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LG전자 G4(3.25%)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10위권에 든 제품은 모두 중국 스마트폰이었다. 샤오미 홍미노트3(3.49%), 미노트(3.31%)가 나란히 3,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6~10위는 메이주 MX5(3.04%), 에이수스 젠폰2(2.74%), 구글 넥서스6P(2.42%), 메이트8(2.41%), 르티비1S(2.37%) 순이었다.
우리나라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실상 양분한 가운데 샤오미 홍미노트3(2.26%), 구글 넥서스6P(2.25%), 넥서스5X(1.83%)도 10위권에 포함됐다. 이에 현지 언론은 최근 인터파크에서 홍미노트3가 판매금지됐음에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주목했다.
이는 그만큼 많은 사용자들이 홍미노트3를 구매했다고 볼 수도 있으나 홍미노트3를 사는 사람일수록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아 안투투 앱을 더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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