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현대건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성장 지속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1.28 08:50

수정 2016.01.28 08:50

관련종목▶

SK증권은 28일 현대건설에 대해 안정적인 공종별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5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증권 김기영 연구원은 "4·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조6519억원, 2672 억원으로 10.1%, 2.4% 증가했다"며 "플랜트부문 매출액이 9957 억원으로 40.6% 증가했으며, 원가율 또한 87.5%를 기록해 수익성 개선폭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인프라는 99%대의 원가율이 유지됐으며, 전력부문 또한 100.6%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면서 "전력부문에서는 베트남 발전소 화재발생비용 400 억원이 반영됐며, 주택부문에서는 준공후 미분양건에 대한 손실 300억원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또 "영업외손익에서는 현대상선 관련 손상차손 531억원이 반영되어 세전이익은 13.2% 감소한 2017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6 년 수주목표는 27조3300억원이며, 국내는 전년대비 10.1% 증가한 10조9127 억원, 해외는 65.7% 증가한 16조4173억원"이라며 "이란에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되며,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에서의 저유가로 인한 발전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아시아 34%, 중동 33%를 비롯해 중남미 18%, CIS·아프리카 15%의 비중"이라면서 "하락세를 지속한 플랜트부문 원가율 개선이 가능할 것이며, 해외부문 미청구공사 미수금 감소세 또한 이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4분기부터 플랜트부문 수주 개선이 예상되며, 해외부문 원가율 또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