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일본 싱가포르 LCC, 국내 하늘 길 공략 강화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7 09:39

수정 2016.02.07 09:39

급성장하는 우리나라 하늘 길 확보를 위해 해외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공략도 거세지고 있다. 국내 LCC들도 공격적으로 해외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처럼 주요 해외 LCC들도 국내 항공시장 진출에 박차를 하가는 것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의 자회사이자 장거리 전용 저비용 항공사인 스쿠트 항공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14일 밤 11시59분까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타이베이 편도 항공권 가격은 8만8000원부터, 인천-싱가포르 편도 항공권은 13만8000원부터 시작되며, 스쿠트비즈(ScootBiz)는 인천-타이베이 13만8000원, 인천-싱가포르 23만8000원 부터 시작된다. 모든 특가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각종 세금이 포함된 총액요금이다. 여행기간은 3월 1일부터 2017년 3월 25일까지의 일정으로 선택 가능하다.


단 프로모션 특가는 스쿠트 항공 웹사이트(www.flyscoot.com)에서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인 'LOVE2FLY'를 입력하여야 한다.

스쿠트 항공은 지난해 8월 2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LCC로서는 국내 최초로 보잉787 드림라이너를 취항한 바 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호주 시드니, 골드코스트, 퍼스, 태국의 방콕, 타이페이, 서울, 일본 도쿄, 오사카, 홍콩, 중국의 텐진, 선양, 칭다오와 난징, 가오슝, 멜번(연내 취항 예정)으로 운항중인 중장거리 전용 LCC다.

지난 5일에는 일본 LCC 피치항공이 인천-하네다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피치항공은 인천-하네다 노선에 180석 규모의 A320-200기를 투입하고 주 7회 운항한다.

현재 인천-오사카 주 21회, 인천-오키나와 주 7회 운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노선을 추가한 것이다. 피치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이전까지 2개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가 운항해오던 인천-하네다 노선은 3개 항공사로 늘게 됐고 운항 횟수도 주 21회로 늘어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밤 10시 50분에 출발하고 하네다공항에서는 새벽 2시에 출발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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