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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24일 보급형 드론 공개한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7 10:27

수정 2016.02.07 10:27


샤오미가 24일 보급형 드론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 포털사이트 QQ닷컴은 샤오미 내부 관계자를 통해 샤오미가 오는 24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드론을 선보일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샤오미 측은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

샤오미 내부 관계자는 “드론 시장은 수익성이 좋은 시장이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수익성은 매우 좋다”며 “수익성 좋은 시장이 있다면 다른 업체들을 끌어모을 것이며, 다장(DJI)은 고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상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가 드론 시장에 뛰어들 경우 드론 가격이 낮아지면서 드론 대중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샤오미는 수백, 수천만원에 이르던 전동스쿠터를 최근 1999위안(35만원)에 내놔 가격 파괴의 선두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샤오미는 전세계 드론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DJI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드론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유출된 샤오미의 드론 관련 특허를 보면 샤오미는 웨어러블 기기인 미밴드를 통해 드론을 조종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미밴드를 이용해 드론을 띄우고 특정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것인데, 이것이 실제 도입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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