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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나홀로 여행족', 숙박·플래닝·길찾기 앱 부각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09 07:59

수정 2016.02.09 07:59

늘어나는 '나홀로 여행족', 숙박·플래닝·길찾기 앱 부각

최근 혼자 여행을 떠나는 '나홀로 여행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혼자 해외 항공권을 예약한 인원이 전년대비 21%나 증가하는 등 혼자 여행을 즐기는 문화가 활발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혼자서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여행이 간편화, 대중화되면서 빠른 의사결정으로(Fast decision), 쉽게(Easy to go),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E-commerce systems), 매일 실시간 비교 검색하는(Day by day) 20~30대의 여행 스타일인 'F.E.E.D'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여가 시간이 증가하고 소득 수준이 향상된 가운데 스마트폰을 통해 풍부한 여행 정보 공유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앱 가운데 '세일투나잇'은 '당일예약'이 가능한 호텔, 외식, KTX 등을 시중보다 최대 5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남은 빈 방, 빈 좌석 등을 판매하므로 필요한 순간에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당일은 물론, 일주일 이내의 숙박예약도 가능하며 고급 상품을 값싸게 이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1만원 대에 즐길 수 있는 특급 호텔 뷔페 등 당일 예약 상품이 그날그날 등록되기 때문에 미리 예약 없이 빠르고 쉬운 모바일 거래로 '득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별 4개 이상이면 실패할 확률은 없다는 평을 받는 앱이다. 전세계에 2억 건 이상의 리뷰가 있기 때문이다. 음식점 정보와 호텔숙박, 관광명소 등 A부터 Z까지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논스톱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맛집과 호텔뿐 아니라 관광명소까지도 디테일한 후기가 많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곳의 여행 일정을 세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위시빈'은 여행 계획을 시·공간 안에서 쌓도록 돕는 플래닝 도구로 유용하다. 명소 찾기 기능, 스트리트뷰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여행지 선정의 어려움을 덜어준다.

가고 싶은 명소는 'Wish', 이미 다녀온 명소는 'Been'을 눌러 설정해놓으면 새로운 여행을 위한 일정을 만들거나 지난 여행과 추억을 일정으로 만들고 기록할 수 있다.

여행 중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지 않게하는 앱 '무빗'은 750개 이상의 도시를 지원하고 28800만 이용자가 신뢰하는 대중교통 길찾기 앱이다.

모든 길 찾기 옵션이 어플 하나 내 손바닥 안에서 해결이 돼 편리하다.
지자체 등 대중교통관리기관이 제공하는 정보 외에도 교통지체의 원인, 차량 내 붐빔 정도, 버스 운전사의 친절도, 와이파이 이용 여부 등의 세세한 현장 정보를 제공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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