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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슴성형 전에 알아야 할 보형물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15 10:01

수정 2016.02.15 10:01

[칼럼] 가슴성형 전에 알아야 할 보형물

성형수술 시 가장 인기 있는 성형으로는 가슴성형이 대표적이다. 가슴은 여성의 몸매를 결정짓는 핵심부위로 가슴성형만으로도 당당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슴성형 시 자연스러운 가슴을 만들기 위해 가슴성형에 활용되는 보형물에 대해서 아는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청담동 오라클성형외과피부과 김재홍 원장님과 함께 알아본다.

가슴성형 보형물은 크게 식염수보형물과 코히시브겔 실리콘 보형물로 나뉜다.

첫째, 식염수보형물은 수술 시 의사가 식염수를 주입하게 되어 절개 부위에 대한 제한이 없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배꼽절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식염수가 새어 나와도 체내에 머물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될 정도로 뛰어난 안전성도 자랑한다. 하지만, 실리콘 보형물에 비해 촉감이 부드럽지 못한 단점으로 인기가 많지 않는 실정이다.

둘째, 실리콘 성분의 코히시브겔 보형물은 미국에서 10년에 걸친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된 안전한 보형물이다. 모유수유에 문제가 초래되지 않고 유방암의 발생률도 증가시키지 않아 안전한 보형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4년 전부터는 물방울모양의 실리콘 보형물도 사용되고 있는데, 가슴 곡선의 모양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고 소문난 물방울 가슴성형의 보형물로도 유명하다.

마지막으로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 외에도 지방을 이용하여 가슴을 확대하는 자가지방 유방확대술도 알아두면 좋다. 자기 자신의 복부 혹은 허벅지에 존재하는 지방층을 흡입, 채취하여 순수한 세포만을 미세하게 정제한 후 가슴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지방흡입을 하기 때문에 몸매관리가 되어,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기에 최근 인기가 가장 많은 수술에 손꼽힌다.

만약, 채취할 수 있는 지방량이 얼마되지 않는다면 안전한 히알루론산 필러를 사용하여 유방확대수술을 할 수도 있다.

청담오라클성형외과피부과 김재홍 원장은 "가슴성형 시에는 최첨단 고해상도 내시경인 울프내시경을 활용하여 출혈이 거의 없는 유방확대수술을 하고 있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수술 전 후 유방초음파를 이용하여 유방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며, "가슴성형은 환자마다 유방의 모양과 볼륨, 피부의 두께, 원하는 가슴 모양, 흉곽의 모양 등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과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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