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이대 교양교육과정 전면개편...'융복합-융합' 부문 강화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16 10:12

수정 2016.02.16 10:12

이화여대는 미래를 선도하는 'THE(Telos·주도하는, Hokma·지혜로운, Experience·실천하는)인재' 양성을 위한 학부 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2016학년도 교양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호크마교양대학에 따르면 기초교양, 핵심교양, 일반교양으로 구성됐던 기존 교양교과군은 각 교과군의 특성화 목표에 따라 H(인성, Humanize yourself), O(미래설계 Open your Future), K(글로벌의사소통, Know The World), M(창의융복합, Multiply Your Competence), A(사고와 표현, Analyze Your Thinking) 등 5개 영역으로 개편된다.

이에 따라 이화여대 1학년 신입생들은 2016학년도부터 이화여대의 교육이념인 기독교정신과 진선미(眞善美)의 인성교육을 강조한 '이화진선미' 영역의 <기독교와 세계>과 <나눔리더십> 교과목을 이수하고, 글쓰기 교과목인 '사고와표현' 영역에서 <우리말과 글쓰기>, <고전읽기와 글쓰기> 등 2과목, 영어 및 제2외국어 교과목으로 구성된 '글로벌의사소통' 영역에서 2~4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또 기존의 핵심교양을 개편한 '창의융복합' 영역 내에서 '융복합교양' 및 '융합기초' 교과목 중 4-5과목을 반드시 수강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이중 신규 개발된 '융합기초' 교과목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넘어선 타 영역과의 융합 교육을 통해 창의적 융복합 역량을 강화하게 하는 목표로 신설되었다.
각 단과대학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교과목과 졸업 후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각 단과대학의 특성에 맞춰 개발된 <컴퓨터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4개 교과목을 합쳐 총 16개 융합기초 교과목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이번 교양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미래설계' 영역을 신설하여 학생들이 갖고 있는 적성과 역량을 극대화하여 자기주도적 미래설계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 과목을 대거 포함시켰다.
'미래설계'라는 큰 주제 아래 '경력·리더십', '글로벌 소양', '아티·언·스(Art&Humanity·Science·Sports)', '자유설계'의 4개 영역별로 교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이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게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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