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보건복지부, 3월3일까지 노인 재능나눔 활동지원 참여 어르신 4만명 모집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17 11:59

수정 2016.02.17 11:59

보건복지부는 3월 3일까지 2016년 노인 재능나눔 활동지원에 참여할 어르신 4만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상이면서 본인의 사회적 경력과 자격 등을 활용한 재능나눔 활동을 신청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참여시점에 근로자로 재직하고 있거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등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 등은 제외한다.

참여자로 선발되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월 10시간 이상(월 4회 이상, 1회 최대 3시간) 재능나눔 활동을 수행하면서 월 10만원(10시간 활동기준)의 활동실비(교통비, 중식비 등)를 지원받게 된다.

재능나눔으로는 지역 내 취약노인 발굴 및 상담, 경로당 등 노인이용시설 안전예방활동, 금연 등 공익 캠페인과 문화예술·경험전승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는 은퇴 이후 경력단절을 감안해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실제 거주하는 지역 또는 재능나눔 활동지역에 있는 대한노인회 지회(전국 245개)나 100여개 노인(종합)복지관에 증빙자료(자격증 사본이나 사회경력 등)를 소지하고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

또 희망하는 활동이 참여 가능한지에 대해 1661-6895로 먼저 상담 받는 게 좋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참여노인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보충하고 취약노인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하는 고령화시대의 새로운 노인복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