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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차세대 전략폰 ‘미5’ 공개.. 38만~51만원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24 16:59

수정 2016.02.24 18:36

샤오미, 차세대 전략폰 ‘미5’ 공개.. 38만~51만원

샤오미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미5’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24일 오후 베이징 컨벤션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중고급형 스마트폰 ‘미4S’와 함께 고급형 스마트폰 ‘미5’를 선보였다.

미5는 샤오미가 재작년 7월 ‘미4’를 출시한 이래 무려 19개월 만에 나오는 주력폰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1월 최고급 스마트폰 ‘미노트’를 내놨으나 흥행에 실패하면서 미5 개발에 더욱 더 신경을 썼다.

샤오미, 차세대 전략폰 ‘미5’ 공개.. 38만~51만원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면 미노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삼성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을 섞은 듯한 느낌을 준다. 미5는 3D 글래스 혹은 세라믹을 적용해 더 단단해지면서 모서리 부근이 둥글어졌다.
그럼에도 무게는 129g에 불과하며 제품 크기는 144.55x69.20x7.25mm이다.

미5는 5.15인치 풀HD, 퀄컴 스냅드래곤820,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400만 화소), 광학식손떨림보정기술(OIS), 3000mAh 배터리, NFC(근거리무선통신), 홈버튼 지문인식 센서 등을 탑재했으며 모든 통신망과 듀얼심, VoLTE(LTE 기반 음성통화서비스)를 지원한다.

샤오미, 차세대 전략폰 ‘미5’ 공개.. 38만~51만원

샤오미는 이번에도 세부 사양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를 뒀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일반 버전과 고급 버전 2종으로 나눠 출시해왔지만 이번에는 최고급 버전까지 내놨다. 샤오미는 여전히 가격 대비 성능비가 뛰어난 장점을 가격 정책에 반영했다.

일반 버전은 3GB 램/32GB, 1.8GHz 스냅드래곤820, 3D 유리를 적용했으며 가격은 1999위안(약 38만원)이다.
고급 버전은 3GB 램/64GB, 2.15GHz 스냅드래곤820, 3D 세라믹을 장착해 2299위안(약 43만원)이며, 최고급 버전은 4GB 램/128GB, 2.15GHz 스냅드래곤820, 3D 세라믹을 도입해 2699위안(약 51만원)이다.

한편 미5는 다음달 1일에 출시된다.
앞서 샤오미 최고경영자(CEO) 레이쥔은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초도물량을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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