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인천국제공항에서 365일 문화예술공연 즐긴다

이다해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2.25 15:52

수정 2016.02.25 15:52

인천국제공항에서 365일 문화예술공연 즐긴다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손꼽히는 인천국제공항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1년 365일 상시 열리는 문화 공연이 있다는 사실. 공항을 단순히 입출국 수속하는 공간으로만 여겼다면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 여유롭고 즐거운 여행의 시작을 계획해 보자.

2011년부터 시작돼 6년 째 문화 예술 공연을 선사하며 문화 공항으로 발돋움한 인천국제공항이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장르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한 층 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인천국제공항의 문화예술 공연은 연간 총 4회의 정기 공연과 매일 열리는 상시 공연으로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대표 곡과 각 나라 거장들의 협업 무대, 한류를 선도하는 K-POP 스타들의 무대 등 세계적인 문화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내달 25일부터 29일까지 개항 15주년을 기념해 정기공연 '수퍼 시즌(SUPER SEASON)'이 열린다. 세계적인 테너 폴포츠의 무대를 비롯해 인기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장여진 역으로 강렬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신지호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 국립국악원의 전통 공연, 독일 최고의 합창단 '뮌헨 소년 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진다.


가정의 달 5월에는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정상급 K-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하는 'K-어트랙션(K-ATTRACTION)]'이 펼쳐진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POP의 매력을 전하는 아리랑TV의 '심플리 K-팝(Simply K-POP)' 공개방송과 스타와 관람객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에프터 스쿨 클럽(After School Club)'의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또 국내 일류 디자이너를 통해 한류의 멋을 살펴볼 수 있는 '한류 패션쇼'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여행 성수기로 꼽히는 8월과 12월에도 열정적이면서 낭만적인 공연들이 예정되어있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공항을 방문하는 이들이라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상시 공연도 놓치기 아깝다. 외줄타기 공연과 피아노노 듀오 공연, 전통 음악이 어우러지는 태권도 퍼포먼스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공연이 열린다.


인천국제공항의 문화 예술 공연은 인천국제공항 내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 특설무대, 여객터미널 면세지역 3층 중앙에서 열린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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