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제출한 리콜 계획서에는 발생 원인과 리콜 대상 자동차의 범위, 개선 대책 등이 포함됐다. 또 리콜은 순차적으로 모델별로 진행되며, 일부 모델의 경우 빠르면 4월 말부터 실시 가능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리콜 대상 차량 중 2.0L EA189엔진 차량의 경우는 독일 본사로부터 제공받은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약 30분 내로 진행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를 추가 장착해야 하는 EA 189 1.6L 엔진을 탑재한 차량들의 경우에는 1시간 내로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독일 본사 테스트 결과, 업그레이드 이후 리콜이 완료된 차량은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면서도 성능 및 연비는 유지될 것으로 폭스바겐 측은 예상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무실과 임원급 인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 요청을 해 폭스바겐 독일 본사의 자료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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