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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20도지만 짙은 황사로 외출 주의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06 10:02

수정 2016.03.06 10:02

경남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빗방울이 그친 뒤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에서 15도 안팎의 봄기운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오늘 전국적으로 짙은 황사가 나타나기 때문에 외출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에서 벗어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경남해안은 아침까지 흐리고 비(강수확률 60%)가 오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지난 이틀 동안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서해5도에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서해5도에 황사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전국에서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이 황사는 이번 주 초까지 옅은 황사로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에서 황사의 추가 발원여부와 기류에 따라 강도와 지속시간이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20도로 어제보다 대부분 낮겠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춘천 15도, 세종 15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15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관측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