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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전략폰 미5, 2차 판매도 순식간에 품절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08 14:23

수정 2016.03.08 14:57

샤오미 전략폰 미5, 2차 판매도 순식간에 품절

샤오미의 새 전략 스마트폰 ‘미5’가 2차 판매에서도 순식간에 품절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갔다.

8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에 따르면 샤오미가 이날 오전 10시 자사 홈페이지에서 미5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준비해둔 물량이 몇 초 만에 동이 났다.

샤오미는 일주일 전 1차 판매에서도 초도물량이 금세 매진돼 소비자들의 불만을 들어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샤오미가 지난 25일부터 미5 예약주문을 받을 당시 예약신청자만 1680만명에 이르러 공급이 수요에 한참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2차 판매에서는 미5 일반 버전(3GB+32GB) 화이트 색상, 고급 버전(3GB+64GB) 화이트, 블랙 색상 물량이 풀렸다.

블랙 모델이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미5에서 화면을 둘러싸고 있는 검은색 테두리가 다소 눈에 띄어 화이트보다는 블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블랙 모델에 대한 수요가 몰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샤오미는 일주일 뒤인 오는 15일 미5 3차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5 일반 버전은 1999위안(약 37만원), 고급 버전은 2299위안(약 43만원)이나, 품귀현상으로 인해 샤오미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가 아닌 경우 500위안(약 9만원) 이상 비싼 가격에 제품을 사야 하는 상황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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