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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 원동역 신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09 08:04

수정 2016.03.09 08:04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원동역 조감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원동역 조감도.

오는 2018년 완전개통 예정인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의 운행구간인 수영강 상부 원동교 위에 원동역(가칭)이 신설된다.

부산도시철도가 운행되지 않는 이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원동IC 진입로 인근으로 주변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돼 교통적체 해소가 시급한 지역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4년 12월 동해남부선 원동역사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뒤 지난해 6월 실시설계비 8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7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설역사 건립 승인을 거쳐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역 신설 협약 체결을 맺었다.

이후 역사 건립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공사와 병행해 추진하게 하는 등 역사 신설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원동역은 간이역사 2개동 1296㎡, 연결통로 2개소 668㎡, 승강장 2개소 2,400㎡ 규모로 설치된다.


역사 설계공모 작품심사가 지난달 25일 완료됐다.

이달 에는 실시설계용역이 착수돼 이르면 오는 12월께 용역완료와 더불어 건설공사가 시작되고 2018년 말로 예정된 동해남부선 완공시기에 맞춰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원동역사가 건립되면 이 일대 1만8000가구 6만여명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 뿐 아니라 부산의 상습정체구역이 해소되고 나아가 도시철도 미운행구간인 동 구간이 교통의 요충지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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