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막시밀리언 헤커 4월 30일 내한

독일 출신의 감성 싱어송라이터 막시밀리언 헤커 내달 30일 홍대 하나 투어 브이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올해 데뷔 15년을 맞이해 그가 방문했던 세계 곳곳의 도시들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8번째 정규 앨범 '스펠바운드 씬스 오브 마이 큐어(Spellbound Scenes of My Cure)를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최근 몇 년간의 악기 편성과는 달리 풀밴드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차분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는 물론, 화려하고 풍성한 음악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막시밀리언 헤커의 첫 음악 활동은 베를린 거리 공연으로부터 시작됐다. 거리 공연이 1년이 되어갈 당시 클럽 뮤직, 일렉트로닉 신이 대세인 독일에서 그의 음악은 굉장히 독특한 음악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독일의 유명 레코드 레이블인 키티-요 레코드(Kitty-yo Records)를 통해 2001년 첫 데뷔 앨범인 '인피니트 러브 송스(Infinite Love Songs)'를 발매했다.

데뷔 앨범은 세계적으로 큰 호평을 얻었고 2001년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앨범 10' 중의 하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독일의 자랑스러운 예술가로 지목되면서 괴테 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전 세계 30여 개국 투어를 시작하게 됐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클럽을 형성하게 되었고 그 때 인연을 맺게 된 한국의 팬들에게도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004년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2011년 레이첼 야마가타와 함께한 내한공연, 2013년과 지난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도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4월 한국에는 그의 베스트앨범 '더 베스트 오브 막시밀리언 헤커'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한다.

공연 티켓은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예매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phone]
[e-mail]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