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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6와 디자인은 비슷, 기능은 확 달라진 갤S7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11 17:28

수정 2016.03.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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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수준의 야경 찍을 수 있고 1년후 반납하면 최신폰으로 교체
방수·방진기능 부활, 비 올때도 안심하고 사용
배터리 성능 강화
하루 종일 꺼지지 않아
갤S6와 디자인은 비슷, 기능은 확 달라진 갤S7

갤럭시S7이 본격 출시된 가운데 갤럭시S6의 공시지원금이 하락하면서 비슷한 디자인의 두 제품중 어떤 것을 구매해야할 지 설왕설래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비슷한 듯 보이지만 전작의 불만사항을 모두 개선해 완전체로 태어난 갤럭시S7. 전작과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는 지 세부적으로 비교해봤다.

■어두운 곳에서도 잘 찍히는 카메라

11일 갤럭시S7의 공식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있다. 언뜻보기에는 갤럭시S6와 비슷한 외관에 특별히 달라진 점이 없어보여서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안을 들여다보면 분명 다르다. 갤럭시S7은 전작에서 제기된 소비자들의 불만을 모두 반영, 보다 알찬 제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가장 먼저 달라진 것은 카메라다. 전작인 갤럭시S6의 카메라 기능은 사실 어두운 곳에서 사진찍기가 불편한 점이 있었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이러한 점에 착안,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급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듀얼픽셀' 이미지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했고, 저조도 상황에서도 또렷한 촬영이 가능하다.

■방수.방진 기능과 마이크로SD카드 슬롯 적용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기능들은 다시 부활시켰다. 대표적인 것이 갤럭시S5에 적용됐던 방수.방진기능이다. 갤럭시S7은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획득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폰 전체 구조뿐만 아니라 이동식저장장치(USB) 단자, 이어폰 잭 등의 개별 부품까지도 방수.방진을 적용해 별도의 커버 없이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해 비가 와도 마음 놓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과 영상을 저장하는 수요가 많아진 점을 고려해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적용, 최대 200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일체형 배터리를 채용하면서 높아졌던 배터리에 대한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하루를 너끈히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도 강화했다. 갤럭시S7 엣지는 3600㎃h, '갤럭시 S7'은 30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작에 비해 18%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한 두 모델 모두 더욱 빨라진 유.무선 고속충전 기능으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매력적인 갤럭시클럽제도

무엇보다 가장 매력적인 것은 처음으로 운영되는 갤럭시 클럽제도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7의 국내 출시를 맞아 프리미엄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갤럭시 클럽'을 운영한다. 월 7700원의 가입비용을 내고 갤럭시 클럽에 가입한 고객들은 '갤럭시 S7'을 24개월 할부로 구입하고 1년 이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남아있는 잔여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갤럭시 S 또는 노트 시리즈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방문 시 우선 접수 받을 수 있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서비스,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총2회), 스마트폰 정밀진단,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클리닝 등 유용하고 실질적인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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