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교통사고 다발지 '특별도로교통안전진단' 실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14 09:21

수정 2016.03.14 09:21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교통사고 줄이기에 본격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에 첨단교통안전점검차량(TSCV: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을 투입, 안전진단을 벌인다. 이는 사고 발생 원인을 정확히 분석·진단한 뒤 도로 특성에 맞게 시설물을 고쳐 교통사고 발생을 30% 줄이려는 것이다.

교통사고가 잦은 전국 교차로 20곳 중 대구에는 무려 7곳이나 포함돼 있다.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이번 특별진단에 투입되는 TSCV는 대당 가격이 13억원으로 국내에 단 3대밖에 없다. 이 차량에는 첨단센서와 계측장치 등을 갖춰 교통통제 없이 도로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조사 자료를 얻을 수 있는 다기능 첨단 조사차량이다.


시는 올해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50곳 중 32곳에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나머지 18곳은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진단 결과에 따라 도로 시설물 개선사업은 올해 12곳, 내년에 20곳, 2018년 18곳에서 순차적으로 개선,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하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심임섭 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시민행복도시 대구' 구현을 위해 전 직원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남구청도 대구 기초단체 최초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출범식 및 첫 회의를 가졌다. TF는 김진걸 도시건설국장과 이진숙 교통과장 등 남구청 교통분야 공무원을 비롯해 남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구남구지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는 이번 특별대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각 기관 사업 내용을 공유,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기관 간 협업체계를 긴밀히 유지키로 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내 아이,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교통사고 줄이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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