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펀딩포유, 서울관광 컬러링 북 프로젝트 성공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6.03.15 08:25

수정 2016.03.15 08:25

▲서울관광 컬러링 테라피 북. 사진=뺨이스튜디오 제공
▲서울관광 컬러링 테라피 북. 사진=뺨이스튜디오 제공

펀딩포유는 '뺨이 스튜디오'가 후원형(보상형) 크라우드펀딩으로 개설한 컬러링 북 프로젝트가 목표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전판매된 컬러링북( 사진)은 440권에 이른다.

이 컬러링 북은 뺨이 스튜디오의 김현영 작가가 서울의 관광명소와 한국민속촌 등 17곳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스케치하여 발간한 컬러링 테라피 북이다.

컬러링북은 세계적인 추세다. 컬러링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집중력을 높여준다. 또한 감정적인 소모를 줄여주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럼에도 이렇다 할 토종 컬러링북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김 작가는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국의 아름다움과 여행의 추억을 오래 남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점에 나와 있는 컬러링 북은 거의 외국작가의 것이다.

김 작가의 디자인은 외국작가와 달리 전통적이며 심플하다. 무엇보다 판형이 작아 빠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 작가는 2014 마카오 해외 페어 등 다양한 국내 및 국제행사에 참여해서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지난해 여성벤처협회 케어프로그램을 1위로 수료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국내의 모 아동복업체와 캐릭터 라이선스 사용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컬러링 북은 제1편으로 서울의 주요관광지는 물론 무궁화와 단군설화 그리고 전통혼례식 등 한국문화에 대해 한국어와 영어로 설명하고 있어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하기에 좋은 작품이다.


김 작가는 "이번 펀딩포유의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뺨이 스튜디오와 컬러링북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며 "앞으로 1편에서 다루지 않은 서울의 관광지는 물론 제주도와 부산 등 한국의 관광지를 컬러링북 시리즈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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