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업체는 대명종합식품과 상일제과, 상일식품, 신흥제과 등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대명종합식품 등은 방위사업청이 2010∼2011년 군납용 건빵 입찰을 공고하기에 앞서 낙찰 예정자와 투찰 가격을 협의했다. 이들의 담합으로 입찰률(예정가격 대비 입찰금액 비율)이 2008년 86.13%에서 2010년 87.32% ,2011년 93.41%로 뛰었고, 군은 그만큼 비싼 가격에 건빵을 구매했다는 것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을 적발해 1월 4개 업체에 총 11억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일단 지금까지 확인된 국고손실 액수를 반영했고 차후 손실 규모가 추가로 확인되면 소송가액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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